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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 우크라군 보자 소리 지르며 자폭”

2025-01-14 19:23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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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우크라이나 군이 북한군과의 교전 영상을 또 공개했는데요.

      우크라이나 군이 다가오자 북한 병사가 소리를 지르며 수류탄으로 자폭하는 장면이 담겼습니다.

      이솔 기자입니다.

      [기자]
      수풀 속에 숨은 북한군인들의 모습이 우크라이나군의 열화상 카메라에 포착 됩니다.

      곧이어 총성이 울리고, 우크라이나군이 생사 확인을 위해 접근합니다.

      총상을 입은 채 땅에 엎드려 있는 북한군 병사. 

      우크라이나군이 다가가자 돌연 괴성을 지르며 수류탄을 꺼내 그 자리에서 자폭합니다.

      현지시각 어제 우크라이나 특수작전부대가 공개한 영상입니다.

      우크라이나 측은 "아침부터 밤까지 이어진 북한군의 공세를 막아냈다"며 북한군 17명이 사망하고 1명은 수류탄으로 자폭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국가정보원도 북한 당국이 병사들에게 생포 위기에 처하면 자폭할 것을 강요한다고 밝힌 바 있는데, 이 같은 정황이 영상으로 확인된 겁니다.

      [이성권 / 국회 정보위 여당 간사 (어제)]
      "포획될 위기에 놓이자 '김정은 장군'을 외치며 수류탄을 꺼내서 자폭을 시도하다 사살된 사례도 확인됐다고 합니다."

      쿠르스크 지역에서 전사한 북한군 장교의 소지품도 공개됐습니다.

      '94 여단 전투 경험과 교훈'이라는 제목이 붙은 이 문서에는 "신념과 사기로 최신무기를 극복할 수 있다"는 등 전투 중 깨우친 교훈과 앞으로 보완해야 할 부분이 정리 돼 있습니다.

      또 "러시아군의 후송차량이 도착하는 데 10시간이 넘게 걸려 추가 사망자가 발생했다"며 러시아군을 비판하는 내용도 들어 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생포된 북한군이 한국 송환을 원할 경우 우크라이나 측과 협의하겠다고 했지만 아직 이들의 귀순 입장 표명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이솔입니다.

      영상편집 : 남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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