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2년 10월 11일 (화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김종혁 국민의힘 비대위원, 복기왕 민주당 충남도당 위원장
[황순욱 앵커]
5년 만에 부활된 이 한미일 훈련을 두고 요즘 시끄럽습니다. 정치권의 논란으로 확산이 되었죠. 그 시작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한미일 연합 훈련이 친일 행위라며 비판을 하면서 지금 더 시끄러워지고 있습니다. 자, 이재명 대표는요. 오늘 오전 긴급 안보대책회의를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도 강도 높은 발언을 이어갔습니다. 북핵 위협과 한미일 군사 훈련. 이렇게 대치되는 건 금방 이해가 됩니다만, 한미일 군사 훈련과 친일. 이게 갑자기 요즘 갑자기 부각이 된 것이거든요. 어떤 흐름상에서 이해를 해야 되면 가능합니까?
[김종혁 국민의힘 비대위원]
저는 이재명 대표께서 굉장히 다급하고 시급하구나. 본인에 대한 어떤 사법 리스크라던가 이런 부분들이 점점 밝혀지고 있는 것들에 대해서 뭐랄까 위기감을 느끼고 이런 것들을 돌파하기 위해서 포퓰리즘, 흔히 상투적인 수법으로 일본 문제를 제기를 해서 감정을 자극해서 돌파해나가려는 그런 전략이 아닌가. 그렇게 생각이 드는데요. 아니, 독도는요. 저희가 거의 해방 이후 계속 저희가 실효적 지배를 해오던 곳입니다. (‘우리가’로 조금 표현을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네, 우리가 실효적 지배를 해오던 것이기 때문에 국제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안 돼요.
그냥 우리가 지금 있고 거기서 우리 사람들도 거기 가서 지키는 독도지킴이들도 있고 그렇잖아요. 그런데 이 부분을 계속 자극을 하면 또 일본의 우익 세력이 있으니까 일본의 우익들도 자존심을 내세워서 또 거기에 대해서 떠들게 되거든요? 그러면 일본의 우익들이 떠들면 그걸 근거로 해서 ‘봐라. 친일 세력들이 저렇게 떠드니까 우리는 이 문제를 제기해야 된다.’라면서 에스컬레이트를 계속 시키고 있는 것이거든요. 독도 문제에 대해서 거론 안 해도 우리가 이미 실효적 지배를 하고 있기 때문에 국제법상으로나 양국 간의 관계에서 문제가 안 되는데 이것을 계속 거론하는 것 자체는 정치적으로 이용하기 위한 수단에 불과하다. 이렇게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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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희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