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2년 10월 11일 (화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김종혁 국민의힘 비대위원, 복기왕 민주당 충남도당 위원장
[황순욱 앵커]
앞서 저희 취재기자와 살펴봤습니다만, 윤석열 정부의 첫 국정감사가 이제 2주차로 접어들었습니다. 어제 민주당 법사위원들이요, 이관섭 대통령 국정기획수석의 국감 출석을 요구하면서 이게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에 감사 자체를 거부할 수 있다는 엄포까지 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늘 국회 법사위 감사원 국감이 최대 격전지가 될 것이라고 많은 언론들이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여야가 오늘 오전 감사원 국감 시작부터 충돌을 하면서 10분 만에 중단되었습니다.
시작 10분 만에 중단되었다가 결국에 20분 후에 다시 재개가 되었습니다. 최재해 감사원장은요, ‘감사원을 향한 우려를 잘 알고 있다.’라면서도 정치적인 중립성을 지키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며 항변했습니다. 일단 감사원 국감이 본론, 그러니까 이 주제는 꺼내지도 못했고 업무 보고가 먼저냐 의사진행 발언이 먼저냐. 이런 형식 부분을 놓고 공방을 벌이다가 10분 만에 끝난 겁니다. 이게 지금 본론으로 들어가게 되면 어마어마한 충돌이 예상되기 때문이겠죠?
[김종혁 국민의힘 비대위원]
저는 민주당이 처음부터 전략이 감사원 파행이 전략이 아니었나. 이렇게 생각을 해요. 왜냐하면 감사원이 이번에 업무 보고를 하게 되면 사실은 지난 5년간에 있었던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를 할 수밖에 없거든요. 지금 정권이 출범한지는 4달 밖에 안 됐잖아요. 그렇다 보니까 지난 5년 동안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그리고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에 대해서는 또 어땠는지. 이런 것들이 다 보고가 될 텐데요. 그런 업무 보고에 앞서서 민주당에서 그것을 못 하게 하면서 지금 파행을 시킨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이런 이야기할 수 있죠. 아니, 왜 정권이 끝났는데 지난 정권에 대해서 감사를 하느냐. 그런 질문을 만약에 하신다면, 민주당이요, 4대강 감사를 이미 세 번이 끝난 4대강 감사를 10년쯤 지난 다음에 다시 감사를 해서 무슨 문제가 있다고 지적을 하신 바 있어요. 그리고 지금 현재 최재해 원장, 저분은 민주당 정권 때 임명된 분입니다. 그러니까 국회의원들이 감사를 하는 것은 권리가 아니라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빨리 감사원 감사가 재개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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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희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