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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친일 국방’에 맞선 與 ‘친북·친중 프레임’
2022-10-11 12:35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2년 10월 11일 (화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김종혁 국민의힘 비대위원, 복기왕 민주당 충남도당 위원장

[황순욱 앵커]
이재명 대표의 친일 국방 발언을 두고 국민의힘에서도 강한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한미일 연합훈련을 두고 여야가 정치권에서 지금 프레임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한미 연합훈련, 한미일 연합훈련 이런 것들이 친일 프레임과 연결된 적이 없었는데 이번에 유독 이렇게 자꾸 연결이 됩니다. 사실 한미일 연합훈련은 별도의 안보 이슈로 봐야 되는 부분 아닌가요?

[복기왕 민주당 충남도당 위원장]
지금과 같은 한미일 군사 연합훈련을 한 적이 있었나요? (한미일 연합훈련은 해상에서도 하고 여러 차례 있었죠.) 제가 확인을 해드릴게요. 아까 주호영 대표가 조금 말씀을 저렇게 하시면 안 되는 게, 왜곡이거든요. ‘자기네 정부 때 해놓고’ 그러는데, 노무현 정부 때 한 것은요. 해경 간에, 해난 구조훈련이었어요. 해난 구조훈련은 적국끼리도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교전 중에도 하는 것이거든요. 그러하기 때문에 용인이 되었던 것이고. 그다음에 박근혜 정부 때 지소미아를 체결을 합니다. 그러고 나서 북한의 미사일에 대응하고, 탐지하고 대응하기 위한 그런 훈련을 어디에서 했냐 하면 제주도 저 남쪽에 가서 했어요. 그런데 그런 훈련과 지금 이 훈련을 차원이 다른 것이다.

지금까지 우리나라가 대한민국이 건국된 이후로 일본을 경계했던 이유는 ‘아무리 일본 너희들이 우리에게 우호적인 메시지를 보낸다고 하더라도 너희는 우리나라를 빼앗고 우리 민족을 말살하려고 했던 나라이기 때문에 못 믿는다.’라는 것이었어요. 그런데 그러하기 때문에 보수 정권이든 진보 정권이든 일본과의 군사협력은 안 한다. 더군다나 동맹은 없다고 우리가 그동안 우리 안보의 가장 중요한 기조로 유지해왔던 것인데 이번에 처음으로 이제 방어훈련이지만, 군사훈련을 같이 한다는 것 때문에 욱일기를 든 군함이 우리 대한민국에 들어왔을 경우에 과연 이것을 우리가 받아들여야 되는가. 저는 이것에 대한 우리 국민적인 합의의 시작을 지금부터 열어갈 때가 아닌가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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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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