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2년 10월 11일 (화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김종혁 국민의힘 비대위원, 복기왕 민주당 충남도당 위원장
[황순욱 앵커]
더불어민주당 김의겸 의원이 어제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서 했던 말이 지금 정치권에 후폭풍을 불러오고 있습니다. 먼저 김 의원이 무엇이라고 말을 했는지 들어보시죠. 김의겸 의원이 한 주장을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지난 7월에 한동훈 장관이 미국 뉴욕남부연방검찰청을 방문했습니다. 그런데 이 방문의 목적이요, 이재명 대표를 포함한 민주당 인사들의 대북 코인 연루 의혹을 조사하기 위해서 간 것이라고 주장을 한 겁니다. 암호화폐 이더리움을 개발한 버질 그리스피라는 인물이 대북 제재를 피해서 가상통화를 해외로 송금하는 기술을 소개를 했다가 미국 법원에서 징역 63개월을 선고받은 일이 있는데요. 한동훈 장관이 방문한 이 검찰청이 바로 그 해당 사건을 기소했던 곳이라는 겁니다.
재판 과정에서 서울시장, 성남시장 등. 그러니까 민주당 측 인사들이 이더리움에 관심을 보였다는 내용이 담긴 이메일이 발견되었다고 김의겸 의원이 주장을 하면서 그 근거로 들었습니다. 일단 한동훈 장관은요, 김의겸 의원의 주장에 대해서 즉각 반박 입장을 내놨는데 여기에 주목할 부분이 있습니다. 이 내용을, 의혹을 주장하면서 온 국민이 몰랐던 걸 지금 새롭게 알게 되었고 지금 민주당 인사들과 이재명 대표가 이른바 ‘대북 코인 연루 의혹’이라고 새롭게 또 하나가 등장을 하게 된 셈이 되었네요.
[김종혁 국민의힘 비대위원]
그러니까 말입니다. 이게 보면 이더리움의 대표가 그걸로 해서 63개월, 그러니까 무려 징역 5년 이상의 형을 선고받았다는 것 아닙니까. 그럴 정도로 중범죄예요. 북한이 돈 세탁을 할 수 있고 돈을 빼돌릴 수 있는 그런 암호화폐를 북한과, 북한에 제공을 했다거나. 굉장히 중범죄인데 아니 우리 쪽에서 지금 만약에 김의겸 의원의 말대로 하자면 이재명 대표와 그 뭐 돌아가셨지만, 박원순 전 시장이 관심을 가지고 거기에 접촉을 하려고 했다는 것 아닙니까. 그렇다면 이 자체가 굉장히 심각한 범죄 행위에 해당할 수 있고.
그리고 분명히 그분들도 이더리움의 창시자가, 미국 법원에서 처벌을 받았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을 텐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이메일을 주고받았다는 건 충격이고요. 저는 이게 도대체, 지난번에 박범계 의원, 김용민 의원, 김남국 의원 등이 마치 무슨 한동훈 키워주기 경쟁을 벌이는 것처럼 엉뚱한 질문을 해서 되치기 공격을 당했는데 이제는 김의겸 의원까지 거기에 가세했나. 그런 헛웃음이 나오는 내용이고. 한 장관이 이야기한 대로 그러면 지금 말씀하신 것을 우리가 잘 모르고 있던 것을 범죄 신고나 내부 고발을 하는 것이냐. 아니면 이 부분에 대해서 수사를 하지 말라고 지금 촉구하는 것이냐. 압력을 가하는 것이냐. 이런 식의 정당한 반박을 받을 수밖에 없는 사항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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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희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