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2년 10월 13일 (목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김영우 전 국민의힘 의원, 박수현 전 대통령 국민소통수석
[황순욱 앵커]
최근에 실시한 한미일 군사합동훈련을 두고 정치권에 친일 논쟁이 격화되고 있죠. 논쟁의 시작은 이번 훈련에 일본이 동참한 것과 관련해서 이재명 대표가 ‘친일 국방이다.’라면서 정부를 비판했던 것에서부터 시작이 되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연일 친일 국방에 대한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들으신 것처럼 이렇게 이재명 대표가 연일 친일 국방을 외치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 그와 상반되는 의견이 지금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바로 정세균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의 이야기인데요. 이렇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북한은 사실상 세계 4~5위의 핵무력국이다. 한미일 안보 협력은 불가피한 현실이 되고 있다. 이렇게 이야기를 한 겁니다. 그러니까 전 국회의원이자 전 총리이자, 지금 현재 민주당의 상임고문인 인물이 당 대표와 지금 상반되는 의견을 이야기를 한 겁니다. 그러니까 극단적인 친일 행위를 언급해서는 안 된다. 한미일 군사훈련은 안보의 문제이지 이것을 친일과 직결시키는 것은 문제가 있다. 이런 지적을 한 것으로 이해가 되는데, 맞습니까?
[김영우 전 국민의힘 의원]
맞습니다. 정세균 전 총리의 지금 발언은 저게 문재인 정부의 기본 방향이었어요. 문재인 전 대통령도 한미일 안보 협력의 중요성을 여러 차례 강조를 했습니다. 그리고 또 문 정부 시절에도 제주도 근처, 또 동해에서도 한미일 군사훈련을 실제로 했었습니다. 그게 문재인 정부의 사실은 그 안보 방향이었어요. 그런데 지금 와서 이재명 민주당 당 대표가 ‘친일이다.’ 이런 이야기를 하는데, ‘친일 국방이다.’ 이 이야기를 하는데, 그러는 이재명 당 대표는 정작 북한이 지금 뭐 어제도 순항 미사일 두 발 발사하고 최근에 계속 미사일 실험하는데 북한의 핵 위협에 대해서는 별로 무슨 말이 없어요.
그러면서 친일 국방을 이야기하고. 또 본인 스스로는 방위산업체 주식을 2억 원대 또 보유하고 있고. 정말 ‘세상에 이런 일이’에나 나올 수 있는 지금 사건들이 뉴스가 지금 벌어지고 있는데 저는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왜 갑자기 민주당 당 대표인 이재명 대표가 친일 국방을 들고 나왔을까. 결국은 제가 볼 때는, 저의 뭐 추측입니다만, 본인의 사법 리스크를 조금 피해 가기 위한, 강성 지지층을 결집시키기 위한 그런 정치적인 어떤 이슈 제기 아닌가 하는 생각을 조금 해봐요.
--------------------------------------------
*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