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2년 10월 13일 (목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김영우 전 국민의힘 의원, 박수현 전 대통령 국민소통수석
[황순욱 앵커]
국정감사 계속 이어지고 있죠. 국정감사 소식 하나 짚어볼 게 있습니다. 어제 환경노동위원회 국감에서요, 새로 임명된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장하고요, 윤건영 민주당 의원이 아주 강하게 충돌했습니다. 일단 들어보시죠. 결국 중단되었습니다. 그리고 회의가 다시 재개되었는데요, 이 자리에서 김문수 위원장이 사과를 했습니다. 하지만 공방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계속 이어졌습니다. 야당에서는 더 구체적으로 사과를 하라고 맞섰고요. 거친 말이 오간 끝에 국감은 또 다시 파행이 되었습니다. 경제사회노동위원회는 이 사용자, 노동자 그리고 정부가 관련된 정책을 합의하는 사회적인 대화, 협력 기구입니다. 사회적 갈등을 제대로 풀어야 하는 그런 경사노위 위원장인데 오히려 너무 한쪽에 치우친 게 아니냐는 지적도 일각 의견이 조금 이해가 갑니다.
[박수현 전 대통령 국민소통수석]
그럼요. 지금 앵커께서 말씀하신대로 경사노위가 얼마나 어려운 곳입니까. 지난 문재인 정부에서도 이것을 그렇게 성공시켜보려고 했는데 잘 되지를 못 했어요. 그리고 이 문제를 잘 윤석열 정부에서 풀어내지 못하면 대한민국의 정말 미래가 어두운 이런 이야기들이거든요. 이 사회적인 합의를 반드시 이루어내야 되는데, 그런 조정 통합 능력을 발휘해야 될 위원장께서 개인적으로 아무리 저런 생각을 속에 가지고 계신다고 하더라도 국회라고 하는 저런 공식적인 자리에 나와서 공식적으로 저런 발언을 하신다는 것은 그게 문제가 있고. 또 그런 생각에 신념에 변화가 없다면 저런 공직을 수락해서는 안 됐죠. 그래서 누가 봐도 저건 정말로 잘못된 일이기 때문에 진심으로 사과하셨길 바라고, 진심으로 사과했다는 증명은 앞으로의 태도를 통해서 증명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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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희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