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2년 10월 13일 (목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김영우 전 국민의힘 의원, 박수현 전 대통령 국민소통수석
[황순욱 앵커]
김의겸 민주당 의원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미국 출장과 관련해서 의혹을 거듭 제기하고 있죠. 정치권 일각에서는 오히려 김의겸 의원이 X맨 아니냐. 이런 지적까지 나오기도 했었는데요. 김의겸 의원은 한동훈 장관을 향해서 ‘직을 걸고 정면 승부하자.’ 이렇게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한동훈 장관도 이런 주장에 대해서 ‘도박하듯이 공직을 걸라는 것은 국민들도 좋게 보지 않을 것이다.’라면서 응수를 했습니다. 특히 최근에 김의겸 의원이 의혹처럼 제기했던 부분에 대해서 오보임이 확인이 된 부분이 있었어요. 악수 논란이라고 이른바 이렇게 이야기를 했는데, 그 부분도 사과 안 하고 그냥 넘어갔는데 이것도 마찬가지 아니냐. 이런 식으로 반박을 했군요.
[박수현 전 대통령 국민소통수석]
저는 일단 분리해서 설명을 해볼게요. 한동훈 장관의 우선 태도도 저는 바르지 않다고 봅니다. 어떻게 되었든 본인에게 본인이 생각할 때 조금 황당한 질문이고 억울한 질문이라고 하더라도 답변을 정중하게 하는 것이 국민에 대한 국회에서 예의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본인이 그런 김의겸 의원이 지적하는 그러한 일들을 하지 않았으면 ‘저는 출장을 가서 이런 것을 했습니다.’라고 답변을 하면 됩니다. 저렇게 말꼬리 잡고 싸울 게 아니죠. 그것이 장관의 태도입니다. 김의겸 의원은, 의원은 여러 가지 정황들을 가지고 질문할 수 있거든요. 지금 현재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이라고 하는 이화영 전 평화부지사가 구속이 됐지 않습니까?
그런데 거기에서 수사 과정에서 이화영 전 대표가 대북 사업을 추진했던 아태평화교류협회. 여기에서 코인 사업을 추진했다는 진술이 나오고 있다는 보도가 하나 있고요. 또 이해찬 대표가 이사장을 맡고 있는 동북아평화경제협회도 코인 문제와 관련해서 엊그제 압수수색을 받았는데 그 압수수색의 영장에 보면 가상화폐와 관련된 내용을 압수수색한다고 이렇게 되어 있어요. 이렇게 보니 한동훈 장관이 출장을 갔을 때 부장검사를 대동하고 가서 남부연방검찰청을 갔는데 거기가 이제 바로 그런 이더리움의 창시자인 버질을 구속한 거기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거기를 하필이면 갔단 말이에요. 그리고 돌아와서 그 부장검사가 지금 가상화폐와 외환 송금에 대한 수사를 대대적으로 하고 있어요, 이런 일들을. 그러니 이게 무슨 목적을 가지고 하는 것 아니냐고 국회의원이 정황들을 가지고 질문을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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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희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