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3년 4월 13일 (목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서정욱 변호사, 이승훈 민주당 전략기획위 부위원장, 전예현 시사평론가
[이용환 앵커]
윤관석 의원은, 말씀드렸죠. 중진 의원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의 3선, 인천 남동을을 지역구로 두고 있고 지금 상임위원장, 산자위원장을 맡고 있는 의원입니다. 오늘 오전에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 번 들어보시죠. 윤관석 의원은 오늘 오전 국회에서 이번 검찰 수사와 관련해서 ‘국면을 전환시키기 위한 것이다. 검찰의 명백한 정치 탄압이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향한 검찰 수사도 정치 탄압이다. 이번 이 수사도 정치 탄압이다. 노웅래 의원에 대한 검찰 수사도 정치 탄압이다. 정치 탄압이라는 이야기가 종종 여기저기에서 많이 나오는데요. 이승훈 변호사 생각은 어떠신지요, 이번 수사와 관련해서?
[이승훈 민주당 전략기획위 부위원장]
일단 이 사건에 대해서는 굉장히 신중하게 접근해야 될 것 같아요. 일단 녹취록이 나왔다고 하는 것은 물론 그 녹취록이 직접적인 녹취로서의 증거는 아니겠지만, 그렇다고 할지라도 사실 관계는 규명되어야 되고 민주당도 적극 협조해야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검찰도 조금 수사에 대해서 미래성을 가지고 신속하게 수사를 했으면 좋겠어요. 이게 마치 시기를 조율해서 천천히 수사하면서 이정근 전 사무부총장 이미 구속되어서 1심 재판 선고까지 나왔거든요? 그렇다고 한다면 이 핸드폰 관련 자료들도 굉장히 오래전에 나온 것들인데, 마치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의 지지율이 떨어질 때마다 하나씩 사건이 터져 나오다 보니까 ‘이게 야당 탄압이다.’ 이런 이제 문제가 제기되는 것이고요. 검찰 수사에 대해서 누가 뭐라고 할 수 있겠어요.
수사는 신속하고 조금 미래성 있게 해서 잘못이 있다면 기소하고 잘못이 없다고 한다면 무혐의 처분을 하는 게 맞는다고 생각하고요. 한 가지 덧붙이면, 윤석열 정부에서 너무 수사만 하지 말고 조금 정치도 했으면 좋겠다. 외교 문제, 굉장히 대미 외교, 지금 도청 의혹으로 굉장히 문제가 되고 있고 대일 외교에 있어서도 독도는 일본 땅이라고 하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습니다만, 동맹이라는 이유만으로 너무 적극적으로 항의를 한다거나 대응을 하지 못하고 있어요. 지금 경제 문제 많이 어렵거든요? 그런 측면에서 저는 수사도 당연히 해야 되겠습니다만, 경제, 외교, 많은 분야에서 국민들이 걱정하는 분야도 조금 야당을 범죄 집단으로 보지 말고 협치의 대상으로 봐서 대화하면서 서로 논의하고 공유도 해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저는 수사와 정치는 별개다.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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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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