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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복지부서 의사 면허 취소 시 또 소송할 것”
2023-04-13 12:53 사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3년 4월 13일 (목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서정욱 변호사, 이승훈 민주당 전략기획위 부위원장, 전예현 시사평론가

[이용환 앵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그제 부산에서 북콘서트를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조 전 장관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잠깐 들어보시죠. 그런데 조 전 장관이 이제 조 전 장관의 딸 좀니 씨 관련해서 조민이 의사 면허가 취소가 되면 또 소송을 할 것이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전 평론가는 어제 조 전 장관의 저 예고성 멘트라고 해야 될까요? 면허 취소되면 소송할 거예요. 저 발언을 조금 어떻게 해석하고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전예현 시사평론가]
이런 경우가 있습니다. 우리가 어떤 잘못을 인정하더라도 이 잘못이 과연 어떤 결과로 이어질 만큼의 영향력을 미친 것이냐. 이런 부분에서 조국 전 장관이 말을 했다고 보고요. 저는 사실 조국 전 장관이나 조민 씨의 활동보다는 왜 많은 국민들이 아직도 이 두 사람을 환호하는 분위기가 있는가를 오히려 봐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사실 저도 주변에 조금 취재를 해보면 굉장히 이른바 조국 사태에 비판적이었던 분들이 오히려 윤석열 정부에서는 조금 누그러진 태도를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 이유를 물어봤더니 국민들에게 실망감을 준 일부분에 대해서는 굉장히 비판받아 마땅하지만, 당시에 조국 전 장관 일가에 대한 수사처럼 그렇게 낱낱이 하는 수사를 과연 윤석열 정부가 이른바 본인들의 정부 관계자들이라거나 대통령의 측근이라던가 가족과 관련된 의혹에 대한 수사에 대해서 하고 있는가. 이런 양비론이 제기되면서 일부 지지자들이 조국 전 장관에 대해서 너무 가혹했던 것이 아닌가 하는 일부 동정론도 이런 여론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어쨌든 이른바 조국 사태에 대해서 민주당이 굉장히 내홍을 겪었던 것은 맞습니다. 그래서 도덕적으로라든가 인간적으로 우리가 연민을 표하는 것과 이것을 정치적으로 또 이용하는 것은 별개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는 민심을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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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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