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3년 4월 13일 (목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서정욱 변호사, 이승훈 민주당 전략기획위 부위원장, 전예현 시사평론가
[이용환 앵커]
그 당시 대표로 선출이 된 송영길 대표는 이런 예를 들면 돈 봉투가 오가고 이런 사실을 당사자인 송 대표는 알고 있었을까? 이 부분이 키포인트 아니겠습니까? 송영길 대표는 지금 국내에 없습니다. 말씀드린 것처럼 프랑스 파리에 있어요. 파리에서 채널A 취재진이 송 대표를 조금 어렵게 만났습니다. 송 대표, 채널A 취재진에게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이정근이라는 사람의 개인적 일탈 행위이다. 감시, 감독을 못한 것에 대해 당시 대표로서 도의적 책임을 느낀다.’ 이정근의 개인적 일탈 행위이다. 일종의 약간의 선 긋기를 하고 있는 듯한 멘트가 나왔습니다. 송 대표의 이번 의혹과 관련된 입장은 아마 이게 언론사로서는 채널A가 처음으로 송 대표를 접촉한 것이기 때문에 처음으로 나온 입장이 아닌가 싶은데, 구 차장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네. 송영길 대표로서는 지금 도의적 책임으로 끝날 수 있을까 하는 의심이 들 정도로 지금 모든 의혹의 핵심이 지금 송영길 당시, 수혜자가 송영길 후보 아닙니까? 결국 이정근, 윤관석 이런 분들이 그런 돈 봉투를 주고받으면서 했던 이유가 뭡니까. 당시 전당대회 당 대표 후보로 나왔던 송영길 대표의 당선을 위해서 그렇게 움직였다는 것이 지금 검찰의 시각이기 때문에 지금 송 대표로서는 이제 도의적 책임을 느낀다고 말씀을 하셨지만, 앞으로 이런 내용을 만약에 보고받았거나 알고 있었더라면 도의적 책임이 아니라 불법 정치자금을 살포한 그런 혐의가 추가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송 대표로서도 상당히 지금 곤궁한 처지에 있다. 이렇게 보이고요. 앞으로 귀국을 하게 된다면 송 대표가 그런 내용을 알았는지 몰랐는지가 가장 중요한 쟁점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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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희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