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3년 4월 13일 (목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서정욱 변호사, 이승훈 민주당 전략기획위 부위원장, 전예현 시사평론가
[이용환 앵커]
이재명 민주당 대표, 이번 돈 봉투 살포 의혹과 관련해서 오전에 기자들이 이 대표한테 조금 질문을 던졌습니다. 이 대표의 반응은 이러했습니다. 잠깐 보실까요? 예. 별다른 입장 표명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그런데 이정근 발 야권 이른바 이제 게이트가 열리는 것 아니냐. 이런 일각의 관측도 나오는데요. 그도 그럴 것이 지금 현재 상황 이러합니다. 다 이게 이제 이정근 부총장과 관련된 지금 사건들입니다. 노웅래 의원은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 6천만 원 정도 받은 것 있잖아요.
그거 지금 재판받고 있고. 노영민 전 비서실장은 이정근 취업 관련 개입 의혹. 이학영 민주당 의원은 지인 취업 청탁 의혹. 윤관석, 이성만 의원은 지금 저희가 계속 이야기했던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 어떻습니까. 이승훈 변호사님. 검찰에서는 이정근 부총장의 녹취 파일 3만 개를 확보하고 있다. 이런 기사도 나오고 있는 가운데 정말 야권 게이트가 열린다고 보십니까? 아니면 이 정도 선에서 끝이 날까요? 어떻게 보세요?
[이승훈 민주당 전략기획위 부위원장]
사건은 조금 지켜봐야 될 것 같은데요. 3만 개의 녹취 파일인데, 아마도 이제 개인 파일까지도 다 포함된 것으로 보이고요. 그중에서 이제 범죄 혐의와 관련된 것들이 몇 개가 있는지 그 정도, 수준이 어느 정도 되는지 이게 이제 중요할 것으로 보이고. 서정욱 변호사님 말씀처럼 전당대회에서 돈이 뿌려지는 것, 이런 것들이 이제 빙산의 일각이다. 이런 말씀 하셨는데, 과거부터 이런 이야기들이 굉장히 많았어요. 전당대회 때마다 여야 할 것 없이 돈을 뿌렸다. 그리고 누가 돈을 얼마나 썼다. 이런 이야기들이 많이 나왔는데, 이번 사건을 계기로, 실체로 확인되어야 되겠습니다만, 여야 할 것 없이 전당대회 당시에 돈이 살포되는 것들, 그런 것들에 대한 수사가 조금 제대로 진행되었으면 좋겠다.
그래야 국민들께서 납득을 하고 다시는 전당대회에서 돈이 뿌려지는 이런 일들이 없을 수 있잖아요. 그래서 야당의 문제만은 아니고 여당도 전당대회는 있는 것이니까 함께해 줬으면 좋겠다. 그리고 지금 여당 대표, 그리고 전 대표인 송영길 전 대표에 대해서도 ‘파리에서 바게트나 먹지 말고 돌아와라.’ 이런 취지로 최고위원이 이야기를 하는데, 송영길 전 대표에 대해서 사실관계가 확인된 게 하나도 없고 녹취록도 하나도 없는데, 최고위원이라고 하는 분이 너무 이렇게 조롱 섞인 이야기들을 하는 것들은 굉장히 바람직하지 않고, 여야가 조금 협치도 하면서 했으면 좋겠어요. 수사 당연히 해야 되는데 윤석열 정부 들어서 수사 밖에 기억이 나지 않아요. 그래서 외교 문제, 경제 문제 제발 야당과도 조금 대화하면서 수사도 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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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희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