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알링턴 국립묘지 참배로 미국 국빈방문 둘째날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 부부와는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를 함께 참배하며 친교의 시간도 가졌습니다.
워싱턴에서 노은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부부가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를 찾았습니다.
백악관에서 열릴 정상회담에 앞서 양국 정상 부부가 친교의 시간으로 참전용사비에 헌화하는 일정을 가진 겁니다.
앞서 오전에는 국빈 방문 둘째날 첫 일정으로 알링턴 국립 묘지를 찾았습니다.
알링턴 묘지는 한국의 현충원 같은 곳으로 미군 용사 22만 여명이 안장되어 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헌화후 전시실에서 한국전 참전영웅을 기리는 기념패도 증정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미국 기업인들을 만나며 세일즈 외교를 이어갔습니다.
"여러분께서도 한국에 마음껏 투자하고 큰 성공을 할 수 있도록 우리 정부도 세계 최고의 투자 환경을 만들겠습니다."
어제 넷플릭스가 25억 달러 콘텐츠 투자를 결정한 데 이어 오늘은 미국의 반도체, 수소, 친환경 분야 6개사가 19억 달러 투자를 결정했습니다.
미국 코닝사도 15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해 이틀간 유치한 투자액은 59억 달러, 우리 돈 8조원에 이릅니다.
오늘 밤에는 백악관 공식환영행사를 시작으로 한미 정상회담이 진행됩니다.
한미 정상은 강력한 확장억제 방안을 담은 별도 문건도 발표할 예정입니다.
미국 워싱턴에서 채널A뉴스 노은지입니다.
영상취재 : 한규성 조승현(워싱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