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3년 4월 26일 (수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구자룡 변호사,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 장현주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정미경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이용환 앵커]
2021년 5월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 이 부분으로 오늘 시작을 할 텐데. 자, 보시죠.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이른바 돈봉투 의혹 사건에 대한 대응법이라고 해야 될까요? 이틀 전부터 무언가 그러한 모양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약간 이제 되묻는 식이죠? 누구는요? 누구는요? 이런 식입니다. 한 번 들어보시죠. 지금 들으신 대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송영길 전 대표 기자회견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이재명 대표님?’ ‘기자회견 어찌어찌 봤습니다.’
이런 대답이 아니라 ‘김현아 전 의원은 어떻게 되어가고 있습니까?’ 송영길 전 대표가 출금이 되었더라고요, 출국 금지. ‘이 대표님, 어떻게 보십니까?’ ‘출금이요? 이러이러합니다.’가 아니라 ‘박순자 전 의원 수사는 어떻게 되어가고 있습니까?’ 반문하는 식이죠. 이재명 대표의 이런 대응법을 두고 여권, 플러스 민주당 내에서조차 비판이 나왔습니다. 이렇게요. 들어보시죠. 이재명 대표의 이런 대응과 관련해서, 정미경 의원님, 물타기라는 석 자가 많이 회자가 되고 있던데 정 최고 생각은 어떠신지요?
[정미경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이재명 대표, 사람 이재명이 어떤 사람인지가 보이는 장면인 것 같아요. (아, 그렇습니까?) 그 가벼움이 이제 참을 수 없을 정도가 아닌가. 너무 가볍게 지금 대응을 하고 있잖아요. 물론 물타기 여러 가지 방식으로 이야기하는데, 저는 저거 보면서 참 국민을 무시하는구나. (국민을 무시하는구나.) 예. 정치인들이 국민을 무시하는 게 이재명은 그래도 민주당 대표인데 대표가 참 국민을 무시하고 있구나. 약간 그런 마음이 들어요. 그런데 지금 하루 이틀의 문제가 아니었잖아요? 이재명 대표가 어떤 행동을 하는 것을 우리가 언론을 통해서 본인의 사법리스크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는가. 그 과정도 다 보고 있는데요.
여기에서 조금 제가 이제 짚어볼 것은 이재명 대표가 저렇게 나오는 게 자신감을 회복한 것이 아닌지. (자신감을 회복했다?) 예, 본인의 사법리스크에 대해서. (무슨 말씀이세요?) 무슨 이야기냐 하면 지금 검찰이 구속영장 청구를 사실은 쌍방울 지금 수사하고 있는 이 부분에 대해서 지금 가지고 있는 게 있거든요. 그러면 이게 타이밍의 문제인데요, 바로 저는 지난번에 그것을 하영제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서 그게 끝나고 났을 때 그 일주일 안에 바로 이재명 대표에 대해서 체포동의서가 국회가 날아갔어야 된다고 보거든요? 그런데 이제 그것을 하지 못하고 지금까지 아무런 움직임이 없잖아요. 이재명 대표에 대해서 검찰의 움직임이요.
그렇기 때문에 이제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이재명 대표는 본인의 사법리스크가 이제 자기는 뛰어넘어갈 수 있다. 이렇게 생각하고 자신감을 회복해서 저런 모습들이 보이는 게 아닌가. 이제 아무렇지도 않게 막 이야기하잖아요. ‘박순자는요?’ 이게 지금 놀리는 것이거든요, 사실은? (놀리는 것이다?) 놀리는 것이죠. 잘 보십시오. 어떻게 저런 말을 할 수가 있겠어요? 지금 자기 당에서 국민들께 지금 죄송하고 사과하고 백 번이라도 국민들 앞에 이야기를 해야 되는데 지금 그런 이야기를 안 하고 ‘박순자는요? 김현아는요?’ 이렇게 이야기하잖아요. 그러면 결국은 놀리는 것 같은 느낌이 딱 드는 거예요. 국민의힘을 놀리고 더 나아가서 국민들을 놀리고 있다. 저는 이렇게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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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희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