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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공연장 수놓은 태평무…한-스위스 수교 60주년 기념공연

2023-09-21 11:22 문화

 19일(현지시간) 스위스 루체른 문화컨벤션 공연장에서 경기아트센터 경기도무용단이 한·스위스 수교 60주년 기념 공연을 했다. <사진=주스위스 한국대사관>

우리나라와 수교 60주년을 맞은 스위스의 공연장에서 국내 전통 무용단이 다채로운 춤사위를 뽐냈습니다.

20일(현지시간) 주스위스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전날 스위스 루체른 문화컨벤션 공연장에서는 경기아트센터 경기도무용단의 전통무용 공연이 진행됐습니다.

경기도 무용단 사물팀이 장구를 비롯 한국의 타악기로 연주했고, 무용단원들은 전통 장단에 맞춰 다양한 전통 무용을 선보였습니다.

빠른 발디딤과 섬세한 동작이 특징인 태평무, 양손에 검을 들고 추는 검무, 남녀 2인무를 대표하는 사랑가 무용, 화려한 부채의 흐름으로 눈길을 사로잡는 부채춤, 타악과 잘 어우러지는 농악무 등이 무대에 펼쳐졌습니다.

이날 공연에는 주디트 슈무츠 루체른 주의회 의장, 율레스 구트 루체른 시의회 의장, 스위스 중립국감독위원회 파견자 모임인 한서협회 회원 80여명, 임유신 스위스 한인연합회 등 교포들과 일반 스위스 시민 등 800여명이 객석을 가득 채웠습니다.

금창록 주스위스 한국 대사는 "양국 수교 60주년이 되는 올해 돈독해진 두 나라의 관계를 축하하는 공연이 열렸다"면서 "앞으로 양국 간 문화 교류가 더욱 활성화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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