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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33년 만에 일궈낸 파죽의 11연승

2025-05-10 17:17 스포츠

 한화가 33년 만에 11연승에 성공했다. 사진은 9일 키움 전에서 승리한 한화 선수들의 모습. 뉴스1

프로야구 한화가 파죽의 11연승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한화는 10일 고척돔에서 열린 키움과의 원정경기에서 9-1로 완승을 거뒀습니다. 한화가 11연승을 거둔 건 빙그레 시절이던 1992년 이후 33년 만입니다. 당시 빙그레는 5월 12일 삼성전부터 26일 롯데전까지 14연승을 기록했습니다. 그 해 빙그레는 81승 1무 43패로 당시 기준 KBO 역대 최다승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선발투수 폰세의 호투가 빛났습니다.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잡아내며 3피안타 1실점으로 키움 타선을 압도했습니다. 올시즌 7승 고지에 오른 폰세는 다승 경쟁에서 롯데 박세웅과 공동선두에 올랐습니다.

한화 타선은 3회부터 폭발했습니다. 심우준과 플로리얼이 안타로 기회를 만들자 문현빈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얻었습니다. 이어 노시환의 볼넷과 채은성의 적시타가 터지면서 한화는 3회에 2점을 뽑았습니다.

한화 타선은 4회에도 불을 뿜었습니다.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볼,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들어진 1사 만루 상황에서 문현빈의 희생플라이가 나왔습니다. 이후 노시환과 채은성의 적시타가 이어지면서 4회에 3점을 추가했습니다.

한화는 8회 추가득점으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황영묵, 플로리얼의 연속안타에 문현빈, 노시환의 진루타가 이어지면서 2점을 추가했습니다.

한화 타선은 9회까지 식지 않았습니다. 이진영, 이원석의 안타와 이도윤의 진루타에 이승현의 3루타까지 터지면서 다시 2점을 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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