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장하원 디스커버리자산운용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재청구했습니다.
서울남부지검은 오늘(22일)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장 대표와 전 임원 1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 2018년 8월부터 2019년 4월까지 중요사항을 거짓으로 표시해 디스커버리 펀드 투자자들로부터 1천90억 원 상당의 투자금을 받은 혐의를 받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 9월 장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일부 혐의는 충분한 소명이 부족해 피의자의 방어 기회를 보장할 필요가 있고 관련 형사 사건도 진행 중이라 이미 상당 증거가 수집된 것으로 보인다"며 기각한 바 있습니다.
또 검찰은 디스커버리 펀드가 투자한 사업과 관련해 관할 관청 등에게 알선·청탁 명목으로 돈을 챙긴 피의자 1명에 대해서도 변호사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