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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대 교수 “주말 동안 조치 없으면, 전공의와 함께 행동”
2024-02-23 15:48 사회

 지난 22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열린 '제2차 의대정원증원 필수의료패키지 저지를 위한 궐기대회'에 참가한 서울시의사회 소속 의사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뉴시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과 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가 정부의 납득할 만한 조치를 요구하고 전공의들과 행동을 같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대 의대 교수비대위는 오늘(23일) 입장문을 내고 "이번 주말이 골든타임"이라며 "주말 동안 한 걸음도 앞으로 나가지 못한다면 그 이후에는 누구도 해결할 수 없는 파국이 닥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밝혔습니다.

비대위는 "교수로서 학생을 지켜야 하기 때문에 비대위라는 이름을 걸고 나섰다"며 "지금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제자들이다. 그래서 우리는 파국을 막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전국 단위로 확대 재편하고 연대할 계획"이라며 "이미 전국 상급종합병원에서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이 진행 중이고, 우리는 함께 움직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전공의들에 대한 설득작업을 계속하면서, 정부의 납득할 만한 조치가 없다면 이들과 함께 행동할 수 밖에 없다"고 예고했습니다.

비대위는 "우리가 원하는 것은 복잡하지 않다"며 "정부가 열린 마음으로 대화에 나서 수준 있는 토론을 통해 국민건강의료를 위한 최적의 방안을 함께 만들고, 이를 함께 실현해 나간다면 충분하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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