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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북부 시장 폭탄테러로 7명 사망·20명 부상…“이스라엘 점령지서 온 공격”
2024-04-01 18:52 국제

 지난 달 31일(현지시각) 새벽 시리아 북부 알레포주 아지즈시의 한 시장에서 발생한 차량 폭탄 테러로 불이 나고 건물이 무너진 모습 X(@ictusconfirmed) 캡처

시리아 북부의 튀르키예 접경지역에서 차량 폭탄 테러가 발생해 수십 명의 사상자가 나왔습니다.

지난 달 31일(현지시각) 새벽 시리아 알레포주 아지즈시에 위치한 한 시장에서 차량 폭탄 테러가 발생했습니다.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이 테러로 어린이 2명을 포함해 최소 7명이 사망하고 20명 이상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시 시장에는 이슬람 금식성월인 라마단으로 낮시간 동안 금식한 주민들이 만찬을 즐기거나 나들이를 나와 사람이 많이 몰려있던 탓에 인명피해가 컸습니다.

시리아 내전 감시단체 시리아인권관측소는 특히 이날은 라마단 종료를 기념하는 명절(이드 알피트르)을 앞두고 있어서 평소보다 사람들이 더 많은 상태였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테러 공격을 자행했다고 밝힌 단체는 아직 없으나 AP통신에 따르면 시리아 국영 통신사 SANA는 이번 공격이 이스라엘이 점령한 시리아 골란 공원쪽에서부터 왔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스라엘은 몇 년 전부터 북부 인접 지역에 친이란 세력이 들어서는 것을 경계해 시리아 본토에 수차례 공격을 가해왔습니다.지난달 29일에는 친이란 무장세력인 헤즈볼라를 공격한다는 이유로 시리아와 레바논에 대규모 공습을 감행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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