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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 "네타냐후, 바이든 대통령 전화 받고 반격 철회" 보도
2024-04-15 00:16 국제

 14일(현지시각) 이란이 이스라엘을 향해 미사일을 발사한 가운데 이스라엘이 방공요격시스템인 아이언돔으로 요격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이란의 사상 첫 이스라엘 본토 공격 이후 보복 공격 계획을 검토하던 이스라엘이 보복 공습 계획을 철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4일(현지시각) 뉴욕타임스(NYT)는 이스라엘 관료를 인용해 이스라엘 전시 내각이 이란에 대한 보복 공격 등을 논의할 예정이었지만, 이날 벤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통화 후 보복 계획을 철회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두 사람이 구체적으로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는 전해지지는 않았습니다. 확전을 원치 않는다는 입장을 내온 바이든 대통령이 반격을 자제하라는 메시지를 준 것으로 추정됩니다.

NYT는 보복 공격 계획 안건이 취소된 또다른 이유가 이란의 공격 피해가 상대적으로 경미했기 때문이라고도 전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미국 등 우방국들과의 합동 작전으로 이란의 드론과 순항 미사일 등을 99%를 요격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란 또한 추가 공격은 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호세인 아미르압돌라히안 이란 외무장관은 같은 날 "현재로선 방어 작전을 계속할 의사가 없지만, 필요하다면 추가 공격으로부터 정당하게 국익을 수호하는 데에 주저하지 않겠다"고 언급했습니다.

앞서 이란은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을 예고한 지 2주만인 13일(현지시각) 대규모 공습을 펼쳤습니다. 이달 1일 이스라엘이 시리아 주재 이란 공관을 공습해 이란 사령관 등 13명이 숨진 데 따른 보복 공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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