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뉴시스

그룹 쇄신 작업을 진행 중인 카카오가 현 법무부 차관 동생이자 대통령실 출신 변호사를 영입했습니다.

오늘(28일) 카카오에 따르면 심우찬 에스피네이처(삼표산업 계열사) 법무실장은 이달부터 카카오에서 그룹사 정기 감사와 컴플라이언스, 윤리, 법무 이슈를 총괄하는 CA협의체 책임경영위원회로 출근하고 있습니다.

심 변호사는 심대평 전 충남지사 아들이자, 심우정 법무부 차관의 동생입니다. 심 변호사는 사법연수원 40기로 국방부 법무관리관실, 방위사업비리 합동수사단 군검사, 대통령비서실 민정비서관실 행정관 등을 지냈습니다.

2023년 5월까지 대통령실 법률비서관실 행정관으로 근무해 최근 카카오 입사 취업심사에 통과했습니다.

앞서 카카오는 CA협의체 책임경영위원회 위원장으로 정종욱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를 영입했습니다. 정 변호사는 수원지검 검사를 거쳐 삼성그룹 법무실 전무, 삼성생명보험 법무팀장(부사장)을 역임했습니다.

CA협의체는 △경영쇄신위원회 △책임경영위원회 △전략위원회 △브랜드커뮤니케이션위원회 △ESG위원회 등으로 구성돼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