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오늘 영국 런던으로 다시 출국합니다.
지난달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15주기 추도식에 참석하기 위해 일시 귀국한 지 약 20일 만입니다.
앞서 김 전 지사는 귀국 후 경남 양산 평산마을을 찾아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도 함께했습니다.
김 전 지사의 비주류 구심점 역할론도 나왔지만 기자들과 만나 "지금으로서는 열심히 공부하는 게 제게 가장 중요한 역할"이라고 전한 바 있습니다.
한 비명 의원은 "'친명' 지도부 체제가 지속되긴 하겠지만 김 전 지사가 2인자가 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김 전 지사도 자신의 역할에 대해 계속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전 지사는 이날 출국 후 영국에서의 생활을 정리하고 독일 에버트재단 초청으로 베를린에서 6개월 정도 머무른 후 올해 연말 귀국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