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일용직 노동자 5명 사망’ 안산 인력업체 승합차 운전자 구속
2024-08-29 09:32 사회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경기 안산시의 한 교차로에서 인력 업체 소속 승합차를 몰다 사고를 내 5명을 숨지게 한 운전자가 구속됐습니다.

경기 안산상록경찰서는 운전자인 40대 남성을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상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수원지법 안산지원은 남성이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속된 운전자는 지난 24일 오전 5시 45분쯤 안산시 상록구에 있는 사거리에서 신호를 위반해 교차로에 진입하다 통근버스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습니다.

당시 이 차량은 인력업체를 통해 근로 현장으로 향하던 길이었는데, 이 사고로 승합차에 타고 있던 중국인 3명과 한국인 2명 등 일용직 노동자 5명이 숨졌습니다. 또 이 차량에 타고 있던 나머지 7명도 다쳤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11인승인 해당 승합차에 12명이 탑승해 정원 초과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경찰은 차량 소유자인 인력 업체 관계자 50대 남성을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조사가 끝나는 대로 조만간 운전자 등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구독하기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