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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잡고 레시피 추천까지…진화하는 AI 서비스
2024-08-29 13:45 경제

 통화 중 실시간으로 보이스피싱 여부를 판단해 경고 메시지를 보내는 KT '수사반장'팀의 AI 서비스.
AI(인공지능) 기술이 산업계 전반의 화두인 상황에서 AI를 접목한 서비스 개발에 기업들이 주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KT는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임직원들로부터 AI 서비스 아이디어 공모전인 '미라클 100'을 열고 수상작을 중심으로 실제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대상을 수상한 '수사반장' 팀은 실시간으로 통화 내용을 분석해 보이스피싱 여부를 판단, 사용자와 그 가족들에게 경고 메시지를 보내줄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놨습니다.

금감원이 제공한 자료 등 700여개의 보이스피싱 녹취록을 생성형 AI에게 학습시킨 건데, 용어나 문장이 바뀌어도 문맥상 금전을 요구하는 패턴을 감지한다는 게 KT 측 설명입니다. 정상적 통화 내용 75개를 '보이스피싱'으로 감지한 오탐율은 2.6%에 불과합니다.

최우수상은 B2B 고객과의 유대감 형성을 위해 인연·관상·주역 등을 기반으로 대화 주제를 자동으로 생성해주는 '인사이트메이트' 팀이 수상했습니다.

우수상에는 책의 줄거리를 요약해주고 등장인물 관계도 등을 제공해 독서 활동에 도움을 주는 '책사' 팀이 선정됐습니다.

 삼성전자가 IFA 2024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삼성 푸드 플러스'.(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도 AI 기술을 고도화한 '삼성 푸드 플러스' 서비스를 내달 열릴 IFA 2024에서 소개합니다.

식재료를 사진으로 찍으면 이를 인식해 사용자 신체·나이·운동 정보를 바탕으로 일주일 식단, 맞춤형 레시피 등을 제공하는데 개인의 건강 목표, 식습관, 취향, 요리 난이도에 맞춰 정보를 다양하게 제공해줍니다.

카카오도 최근 2분기 실적발표에서 "AI 핵심 사업에 집중하겠다"며 대화형 플랫폼 형태의 AI 앱을 하반기 내에 출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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