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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소득 늘어도 자영업자 수입은 줄어
2024-08-29 13:47 경제

 사진설명>서울의 한 상가 밀집지역 매장에 임대안내가 붙어 있다. 통계청이 29일 발표한 '2024년 2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내수 부진으로 자영업자의 실질 사업소득은 1.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사진출처=뉴시스)

올해 2분기는 근로자들보다 자영업자들에게 더 힘겨웠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통계청이 오늘(29일) 발표한 '2024년 2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근로소득은 314만 6000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3.9%로 증가했습니다.

근로소득이 전체 소득증가를 이끌면서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496만 10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고, 물가 영향을 감안한 실질소득도 0.8% 증가했습니다.

사업소득은 94만 원(1.4%)으로 늘었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그렇지 않았습니다. 물가 상승률을 반영했더니 실질사업소득은 오히려 1.3% 감소했습니다.

내수 경기 부진으로 자영업자들의 소득이 줄어들었다고 해석할 수 있는 대목입니다.

특히 소득 상위 20%인 5분위 사업소득이 5.9% 줄어드는 동안 소득 하위 20% 1분위 사업소득은 12.6%가 줄어 저소득층이 입은 타격이 훨씬 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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