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3월 1일 서울 중구 유관순기념관에서 열린 제105주년 3·1절 기념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시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첫 양자 회담이 다음달 1일 열립니다. 두 사람은 당초 지난 25일로 회담 일정을 잡았다가 이 대표의 코로나 확진 판정으로 일주일 연기됐습니다.

이해식 민주당 당대표 비서실장은 오늘(29일) "의제에 대한 양당의 입장차가 분명하고, 채 상병 특별검사법에 대한 한 대표 입장이 번복되며 회담 성과가 회의적일 것이란 당내 여론이 있었다"면서 "하지만 민생 경제 의료 대란 위기 등 국민 고통 극심하고, 정기국회 앞둔 시점에서 정치 회복이 긴요하다는 판단에서 이 대표는 대승적으로 회담 개최에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여당에서 제안한 생중계 여부는 추가 논의에 나설 예정입니다.

회담에는 정책위의장과 수석대변인이 배석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