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보호를 위해 정부가 배달앱 수수료를 내립니다.
이른바 '노쇼'에 대한 피해 방지책도 마련했습니다.
임종민 기자입니다.
[기자]
소상공인이 배달앱에 지급하는 중개수수료가 2.0~7.8%로 인하됩니다.
배달 매출액 하위 20%인 가게들에 대해 배달앱 이용 부담이 3년간 30% 이상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배달의민족이 올해 시범으로 운영하던 ‘중개수수료 0% 전통시장 장보기 서비스’도 전국 전통시장으로 확대됩니다.
[민생토론회]
"영세 가게를 중심으로 주요 플랫폼사의 배달 수수료를 30% 이상 줄이겠습니다. 특히 모든 전통시장은 0% 수수료를 적용할 것입니다."
소상공인들이 일상에서 겪는 고질적인 문제에 대한 피해 구제도 강화합니다.
손님들이 식당 예약 후 나타나지 않는 이른바 ‘노쇼’로 인한 소상공인의 피해 방지에 나섭니다.
노쇼 피해를 감안해 소비자·판매자 모두 공감하는 예약 보증금제를 마련하고, 소비자 분쟁 해결 기준을 제시하겠다는 겁니다.
또 소상공인 업장에 대한 악의적인 리뷰, 댓글 관련 피해 방지를 지원하고 근절해 나갑니다.
이날 민생토론회는 지난달 11일 윤 대통령이 국정 후반기 주요 목표로 '양극화 타개'를 제시한 이후 이뤄진 첫 민생 현장 행보입니다.
채널A 뉴스 임종민입니다.
영상취재 : 김재평
영상편집 : 이태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