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하이브 전 대표이사와 최고홍보책임자를 정보통신망침해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연예 매체 디스패치 소속 기자는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민 전 대표 측은 오늘(2일) 입장문을 내고 “민희진 전 대표는 하이브 전 대표이사 박지원, 하이브 최고홍보책임자 박태희를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정보통신망침해 등) 혐의로, 디스패치 김모 기자와, 박모 기자를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명예훼손) 혐의로 용산경찰서에 고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4월 이래 피고소인 박지원, 박태희는 불법 취득한 사적 대화에 허위사실을 더해 민 전 대표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을 형성하기 위해 적극 활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디스패치의 김모, 박모 기자는 기자로서 위와 같은 의도를 충분히 인지했으면서도 민희진 전 대표를 비방할 목적으로 지속적으로 거짓의 사실을 기사화해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오늘 디스패치의 보도를 언급하며 “오늘(2일)도 진실과는 전혀 다른 기사를 작성, 아무런 사실 확인도 하지 않은 채 한 쪽의 일방적인 주장에 본인들의 추측을 더하여 허위 내용으로 기사를 작성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민 전 대표 측은 “이번 고소를 계기로 철저한 조사를 통해 피고소인들의 심각한 거짓과 기망이 밝혀지고, 이에 상응하는 법적 책임을 지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오늘(2일) 디스패치는 민 전 대표가 뉴진스의 하이브 탈출을 설계했고, 뉴진스 한 멤버의 큰아버지를 사내이사로 선임하려고 했던 D사 측과 지난 9월 30일 만남을 가졌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면서 뉴진스 멤버들이 진행한 유튜브 라이브를 비롯 하니의 국정감사 출석 등도 민 전 대표의 지시에 의해 비롯된 것 이라고 보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