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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정국에 개미 패닉셀…코스피 연저점 주저 앉아
2024-12-09 10:31 경제

 9일 오전 서울 하나은행 딜링룸에 코스피와 원달러 환율이 표시되고 있다. (출처: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내린 비상계엄 사태와 탄핵 불발 등 정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국내 증시가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개인투자자들이 대거 팔아치우면서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연중 최저점을 기록했습니다.

오늘(9일) 오전 9시 5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48% 내린 2392.24를 기록하며 2400선을 내준 상태입니다.

오전 장중 2374.85까지 주저 앉으면서 연중 최저점을 찍었습니다.

개인이 3529억 원 순매도하면서 대량 매물을 쏟아냈습니다. 올해 내내 지속된 개미들의 국장에 대한 불신이 계엄사태 이후 더 커지는 모양새입니다.

기관이 3209억 원 순매수하며 주가를 떠받치고 있습니다. 연기금 등이 615억 원 순매수했고, 금융투자사가 2465억 원 대거 순매수 중입니다.

외국인은 매수세와 매도세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장초반 400억 원대까지 순매수하다가 9시 28분 경 약 270억 원 순매도로 돌아섰습니다. 이후 다시 현재 130억 원 대 순매수 행렬입니다.

코스닥도 전일 대비 3.17% 내린 640선에서 등락중입니다. 오전 장중 연저점까지 내렸습니다.

삼성전자가 0.18% 내린 5만 4000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현대차 1.23%, 기아가 2.11%, 고려아연이 10.20% 하락 중입니다.

KB금융이 3.28%, 신한지주 0.78%, 하나금융지주 4.11%, 우리금융지주 3.03% 등 금융주도 약세입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원 상승한 1429원에서 거래되면서 원화 가치 약세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장중 1430원을 터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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