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진 로드맵을 서두르는 이유, 내놓지 않으면 토요일 대통령 탄핵 부결을 장담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1차 때 여당 의원 세 명이 표결에 참석했었죠, 의총에서는 이번엔 투표에 참여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이 나온 것으로 취재됐습니다.
이어서 손인해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 소추안 두 번째 표결을 앞두고 국민의힘 초선 의원 중심으로 '투표는 하자'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지난 7일 대통령 탄핵안 표결에 참여한 국민의힘 의원은 3명.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지난 7일)
"안철수 의원, 감사합니다."
[국회 본회의장](지난 7일)
"김예지 의원님 고맙습니다!"
[김상욱 / 국민의힘 의원](지난 7일)
"제가 생각하는 보수라고 하는 것은, 공정하고 합리적이고 자유롭고 개방적이고….
그날 표결에 참석하지 않은 한 초선 의원은 채널A에 "당연히 투표장에 갔어야 했고 지금도 같은 생각"이라고 했고, 또 다른 초선 의원은 "투표를 하지 않은 것에 회의감이 든다"고 했습니다.
오늘 비공개 의원총회에서도 표결 참여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배현진 / 국민의힘 의원]
"(다음 표결에 참여해야 한다는 의견 있긴 한거죠) 예 많이 있습니다."
김상욱, 안철수 의원은 명시적인 퇴진 계획이 없으면 찬성 투표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집니다.
오는 12일 새 원내대표 선출 뒤 표결 방식을 재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 뉴스 손인해입니다.
영상취재 : 김재평 홍승택
영상편집 : 최창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