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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랑야랑]윤상현·김재섭, ‘1년’이 지나도? / 이재명 “두 한 씨의 내란”
2024-12-09 19:46 정치

[앵커]
Q.성혜란 기자와 여랑야랑 시작합니다. [첫 번째 주제] 보겠습니다. 국민의힘 윤상현, 김재섭 의원이네요.

서울 도봉구갑 김재섭 의원, 탄핵 표결 전 고충을 토로했다고 윤상현 의원이 전했는데요.

윤 의원이 스스로 김 의원에게 한 조언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윤상현 / 국민의힘 의원 (어제, 유튜브 '따따부따 배승희 라이브')]
김재섭 의원이 ‘형, 나 지역에서 엄청나게 욕먹는다. 어떻게 해야 돼?’ ‘야, 재섭아. 나도 박 전 대통령 탄핵 앞장서서 반대했어. 끝까지 갔어. 그런데 <1년 후에는> 다 찍어 주더라. <1년 후에 국민은 또 달라져>

Q. 시간이 지나면 국민들이 다 잊는다는 것처럼 들릴 수 있으니까요.

지역 주민들, '1년이 지나도' 안 잊겠다며 쌍문역 근처에 있는 김재섭 의원 사무실로 몰려들었습니다.

Q. 도봉갑이 여당 험지 지역이죠.

입구 쪽엔 내란 동조 하냐는 근조화환까지 세워졌습니다.

Q. 김 의원은 난감하겠군요.

평소 SNS로 활발하게 소통하던 김 의원, 모든 사진과 글을 삭제했습니다.

가족들 사진에도 악플이 달렸다고 하는데요.

김 의원, 이렇게 해명했습니다.

김재섭 / 국민의힘 의원 (오늘)
저는 윤상현 의원에게 악화된 민심이랑 당이 어떻게 해야 되는지 촉구하는 이야기를 드린 바 있고 그것이 과장되어서 일방적으로 전해진 것 같습니다.

[윤상현 / 국민의힘 의원 (오늘)]
보도에서 침소봉대하고 왜곡되게…김재섭 의원한테 정말 미안해요. 탄핵에 대한 국민적 여론, 저의 경험을 통해 말씀을 드린 거예요.

Q. 수도권 다른 의원도 곤혹을 치르는 곳이 있다고요?

제가 오늘 서울 마포갑 조정훈 의원 사무실 다녀왔는데요.

입구엔 근조화환이 서 있었고, 계란 세례를 당한 흔적도 있었습니다.

항의하러 사무실에 찾아와 문을 두드리는 주민들도 있었습니다.

Q. 여론 압박이 되겠군요. [다음 주제] 보겠습니다. 이재명 대표가 한 말인가요?

A. 네. 민주당은 한덕수 국무총리와 한동훈 대표의 국정 운영을 '2차 내란'이라고 공격하고 있죠.

두 사람을 겨냥한 '5공화국' 속 이름들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오늘)]
<두 '한 씨'>의 반란, <두 한 씨>의 내란, 두한? 전두한(환)?" 자꾸 그게 떠올라요. 두 한 씨의 반란에 대해서 엄중한 책임을…

[주철현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오늘)]
<‘대통령 놀이’>에 중독된 한동훈 대표에게서, <노태우>의 냄새가 강하게 풍깁니다. 노태우는 선거를 통해서 권력을 얻었지만, 한 대표는 국민이 뽑은 게 아닙니다.

Q. 계엄 해제할 때는 민주당, 한 대표에게 손을 내밀었었는데요.

당 대표실이 점거돼 한 대표가 본회의장 근처 서성일 때 민주당 박주민 의원이 들어오도록 했다고 하죠.

하지만 탄핵에 동참하지 않자, 박 의원, "소통령 행세 그만하라"며 한 대표 비판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다른 민주당 인사들도 돌아섰고요.

[박홍근 / 더불어민주당 의원(오늘, 여랑야랑 취재)]
음주운전 사고가 발생하니까 운전면허가 없는 <무면허자>가 운전대에 또 함께 앉겠다…

[우상호 /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오늘,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본인이 선언하면 됩니까? 아이고, <새로운 임금> 나셨네.

사상 초유의 일들만 연속인 시국에서, 국민 안심할 수 있는 시국, 빨리 오길 기원합니다. (국민안심)

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

구성: 성혜란 기자, 김민정 작가
연출·편집: 정새나PD, 황연진AD
그래픽: 디자이너 박정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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