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국회 앞에선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집회가 열리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질문]배준석 기자, 오늘 시민들이 얼마나 와있습니까.
[기자]
네, 조금 전인 6시부터 이곳 국회 앞에서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집회가 시작됐습니다.
추운 날씨에도 퇴근길 직장인들뿐 아니라 학생 등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집회에 참가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집회 주최 측인 촛불행동은 윤 대통령의 탄핵안이 통과될 때까지, 매일 이곳 국회 앞에서 집회를 열겠다는 계획입니다.
참가자들은 응원봉이며 손팻말을 들고 "대통령 탄핵" 구호를 외치며 질서 정연하게 집회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집회 참가 시민]
"(대구에서) 면접 보러 네 시간 버스 타고 왔는데 우리나라를 지킬 수 있다는 마음으로 참가하게 됐습니다."
같은 시각, 전국 각지에서도 대통령 탄핵과 퇴진을 촉구하는 집회가 열렸습니다.
경남 창원에서는 탄핵안 표결이 무산된 걸 규탄하는 집회가 열렸고요, 강원도 춘천과 제주에서도 윤 대통령의 탄핵에 찬성하는 촛불 문화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밖에 대전과 광주, 보수의 심장이라 불리는 대구에서도 연일 탄핵찬성 집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맞불 집회도 열렸는데요, 서울 광화문에서는 오후 2시부터 자유통일당 등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는 단체들이 집회를 열었습니다.
이들 단체는 대통령 탄핵안 재표결이 예고된 14일까지 매일 집회를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 권재우 김민석 김덕룡
영상편집 : 장세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