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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주 3회 일반접견…시작은 정진석 실장

2025-01-31 19:10 정치

[앵커]
오늘부터 윤석열 대통령 일반접견이 시작됐습니다.

하루 한 차례 가능한데요, 오늘 첫 손님은 정진석 비서실장을 포함한 대통령 핵심 참모진이었습니다.

박자은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구치소 입구를 가득 메운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을 뚫고 검은색 차량이 빠져나갑니다.

[현장음]
"정진석! 정진석!"

일반 접견 첫날,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등 참모진 5명이 윤 대통령을 찾았습니다.

면회는 다른 수용자들과 분리된 별도 접견실에서 30분 가량 진행됐습니다.

접견은 하루 한 번만 가능한데, 입장 인원은 5명으로 제한됩니다.

윤 대통령은 참모들에게 "여기도 사람 사는 곳이다. 잘 지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건희 여사에 대해서는 "밥을 잘 먹는지 모르겠다"고 걱정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정 비서실장은 "대통령께서 아무 말 없이 저를 안아주시고는 대통령실 비서관, 행정관들의 안부부터 물으셨다"고 밝혔습니다.

권성동 원내대표가 접견 의사를 밝힌 가운데 윤상현 의원도 다음주 방문을 예고했습니다.

[윤상현 / 국민의힘 의원]
"조야의 분위기를 전하고 그런것도 있고 헌재 탄핵 심판 과정, 여러 격려, 성원하신 분들의 메시지 등등 이런 것을 전하려고 합니다."

화, 목요일 이틀은 헌법재판소 탄핵심판에 집중해야 해 일반 접견은 월, 수, 금 3일만 가능합니다.

최장 6개월 동안 구속 상태로 1심 재판을 받는 만큼 여권 인사들의 일반 접견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신동욱 /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의원님들 가운데서도 대통령과 특별한 인연을 가지신 분들은 당연히 면회 가야죠. 당에서 해라 마라 라고 말씀하실 거는 아니라고 생각하고요."

국민의힘은 지도부 차원의 공식 방문으로는 해석하지 말아달라는 입장입니다.

채널A 뉴스 박자은입니다.

영상취재:김재평
영상편집:이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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