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일) 새벽 0시 23분쯤 전북 무주군 덕유산 설천봉의 관광휴게시설인 '상제루 쉼터'에서 불이 났습니다.
'산 정상에서 불꽃이 보인다'는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약 2시간 만인 새벽 2시 14분쯤 불길을 잡았습니다.
상제루 쉼터는 기념품 매장 등이 있는 건물로, 새벽 시간 건물이 비어 있어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3층 짜리 목조 건물이 모두 불에 탔습니다.
불이 난 쉼터가 산 정상에 위치한 탓에 소방대원들은 제설차량과 곤돌라를 타고 올라가 인공눈 제설기를 이용해 불을 껐습니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