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영화·연극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해온 배우 이주실 씨가 별세했습니다. 향년 81세.
소속사 일이삼공 컬쳐에 따르면 고인은 지난해 11월 위암 판정을 받고 투병해오다 오늘(2일) 오전 별세했습니다.
고인은 앞선 1993년 유방암 3기 판정을 받고 10년 간 투병 끝에 병마를 이겨내기도 했습니다.
고인은 긴 투병 생활 중 대학을 졸업하고 2010년에는 원광대에서 보건학 박사학위를 받기도 했습니다.
1965년 연극배우로 데뷔한 고인은 '산극', '정읍사', '유리 동물원', '세일즈맨의 죽음' 등 약 200편의 연극 무대에 올랐습니다. 영화 '명량', '부산행', 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 '경이로운 소문' 등에도 출연했습니다.
최근에는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2' '황준호'(위하준 분)의 어머니, 미국 드라마 '트레드스톤'의 박소윤(한효주 분)의 어머니를 연기했습니다.
고인의 빈소는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될 예정이며 조문은 3일부터 가능합니다.. 발인은 5일 엄수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