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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지원 나섰던 트럼프 며느리, 주말 황금시간대 폭스뉴스 진행자로

2025-02-06 11:02 국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며느리 라라 트럼프(사진출처=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며느리인 라라 트럼프가 이달 말부터 미국 보수성향 방송 폭스뉴스의 주말 프로그램 진행을 맡게 됐습니다.

라라는 오는 22일 처음 방송되는 '마이 뷰 위드 라라 트럼프(My View with Lara Trump)'의 진행을 맡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매주 토요일 오후 9~10시(미 동부시각 기준)에 방송됩니다.

라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차남인 에릭과 지난 2014년 결혼했습니다. TV 프로듀서 출신으로 2016년 대선 때부터 시아버지의 대권 도전 지원에 깊이 관여해왔습니다. 지난해 3월에는 공화당 전국위원회 공동의장까지 맡으며 이번 트럼프 대통령의 재집권 성공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라라는 "폭스뉴스에서 제 목소리를 낼 수 있어 기쁘다"며 "미국 국민과 직접 대화하고 이 나라를 위대하게 만드는 요소들을 강조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폭스뉴스는 이 프로그램에 대해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는 미국 사회 전반에 상식(common sense)의 복귀를 초점으로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상식'은 트럼프 행정부가 강조해 사용해 온 용어
입니다.

뉴욕타임스는 "현직 대통령 가족이 주요 뉴스 채널에서 황금시간대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건 전례가 없는 일"이라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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