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3년 11월 한국 부산에서 한일중 외교장관 회의가 이뤄지고 있다. (출처=뉴시스)
채널A 취재 결과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다음 달 21일부터 사흘 일정으로 일본 도쿄를 방문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 장관은 일정 2일 차인 22일,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과 왕이 중국 외교부장을 만나 3국 외교장관 회의를 가질 전망입니다.
우리 외교부는 방일 기간 중 한일·한중 외교장관 회담까지 실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일중 외교장관 회의는 지난 2023년 11월 한국 부산에서 마지막으로 개최됐습니다. 다음 달 3국 외교장관회의가 최종 성사될 경우 세 나라 외교 수장의 회동은 1년 4개월 만에 이뤄지는 셈입니다.
일본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 2020년 11월 이후 4년여 만에 성사되는 중국 외교부장의 방일에 따라 두 나라 경제분야 장관도 동석하는 '일중 고위급 경제대화'도 개최할 예정입니다.
우리 외교부 장관의 경우 지난 2022년 7월 당시 박진 장관이 마지막으로 일본을 방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