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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 양 살해 교사, 범행 전 ‘과거 살인 기사’ 등 검색…“계획 범행”

2025-02-19 10:59 사회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8살 김하늘 양을 살해한 40대 교사 A씨가 범행 전 인터넷에서 범행 도구와 과거 살인사건 기사를 검색해 본 정황이 경찰에 확인됐습니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대전경찰청 전담수사팀은 오늘(19일) 이같은 사실을 공개하며 “현재까지 확인된 포렌식 분석 결과와 범행도구 준비과정, 관련자 진술, 통화내력 등을 종합해 ‘준비된 계획 범행’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다만 “A씨가 산소 호흡기를 착용하고 있는 상태로 오늘 중 대면 조사는 어려울 것”이라며 “수시로 상태를 확인해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뉴시스

A씨는 지난 10일 오후 5시 50분 자신이 근무하는 대전 서구 한 초등학교에서 같은 학교 1학년 학생인 김하늘 양을 흉기로 살해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범행 당일 오후 학교 인근 마트에서 흉기를 미리 구매했고, “어떤 아이든 상관없다. 같이 죽을 생각이었다”고 진술했습니다,

2018년부터 우울증 치료를 받은 A씨는 지난해 12월 9일 질병 휴직을 냈다가 돌연 휴직을 중단하고 지난해 말 조기 복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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