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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 1봉지 ‘1천 원’…‘업계 1위’ 따라 줄인상 우려

2025-03-06 19:33 경제

[앵커]
장보기 겁날 정도로 식품 물가가 계속 오르고 있는데요. 

국민 간식들도 가격이 오릅니다.

신라면은 한 봉지에 천원 새우깡은 1천 500원이 된다고 합니다.  

배정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민 간식인 라면마저 가격 인상 흐름에 올라탔습니다. 

라면업계 1위 농심의 대표 라면인 신라면이 오는 17일부터 한 봉지 1천 원으로 오릅니다. 

새우깡도 100원 올라 한 봉지 1500원이 됩니다.

너구리와 짜파게티 등 주요 라면과 스낵류의 출고가도 대폭 오릅니다.

지난 2022년 이후 2년 반 만의 인상입니다.

[정현하 / 서울 성북구]
"(라면이) 가격대가 제일 만만해서 저희 부부가 좀 밤에 라면을 먹었었는데 이제 가격적인 이득이 없어지면 차라리 그냥 안 먹고 말 수도 있을 것 같아요."

1위 농심이 움직이면서 라면 가격 줄인상 신호탄이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삼양식품, 오뚜기 등 다른 라면업체들은 현재 계획이 없다면서도 정상화를 언급하며 인상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문제는 먹거리 물가가 이미 고공비행하고 있단 겁니다. 

식품업체들이 새해들어 잇달아 가격을 올리면서 지난달 가공식품 물가는 3% 가까이 뛰었습니다. 

지난해 초 이후 가장 큰 상승폭입니다.

[조해나 / 서울 동대문구]
"조금씩 조금씩 계속 올라가는 게 약간 부담스럽기는 하네요."

빵, 과자에 이어 라면 가격까지 인상되면서 서민들의 장바구니 부담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 뉴스 배정현입니다.

영상취재 : 윤재영
영상편집 : 형새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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