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민주당 ‘국민펀드’ 추진에 與 “실패하면 누가 책임?”

2025-03-06 19:50 정치

[앵커]
민주당이 이재명 대표가 말한 한국판 엔비디아를 현실화하겠다며, 50조원 규모의 첨단산업 국민펀드를 만들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히려 이 이슈를 쟁점화시키라고 했다는데요. 

여권에선 국민이 돈 넣었다가 실패하면 누가 책임질 거냐고 비판했습니다. 

이상원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50조 원 규모의 국민 참여형 국민펀드 조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진성준 /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인공지능 등 첨단산업 기업들은 대규모 자금을 확보할 수 있게 되고, 국민에게는 자산 증식의 기회가 되기도 할 것입니다."

국민, 기업, 정부, 연기금 등 모든 경제 주체가 참여하는 국민 참여형 펀드를 만들겠다는 겁니다.

50조 원 규모의 펀드자금을 국내 첨단기업의 주식이나 채권에 투자한 뒤 국민이 배당수익을 가져가도록 하자는 겁니다.

최근 이재명 대표가 제안한 한국판 엔비디아 지분 공유 개념의 현실화에 나선 겁니다. 

이 대표는 어제 비공개 회의에서 "K엔비디아 사안을 쟁점화 시켜달라"고 지도부에 주문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국민의힘은 투자 실패 책임은 누가 지냐고 따져물었습니다. 

[권성동 / 국민의힘 원내대표]
"만에 하나 국민펀드를 모집해서 투자를 했는데 실패할 경우 에는 그건 또 누가 책임을 지는 것인지에 대해서 또 책임 소재가 불분명하기 때문에…"

금융업계 관계자는 "펀드 수익률 보장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서 50조 원을 조성할 수 있겠냐"며 현실성이 낮다고 말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상원입니다.

영상취재 : 김재평 이 철
영상편집 : 장세례
[채널A 뉴스] 구독하기
kb은행_0331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