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을 반대하며 무기한 단식 농성 중인 박수영 의원을 찾아 단식 중단을 요청하고 있다. (사진 / 뉴스1)
박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국민의힘 부산 지역구 의원들과 기자회견을 마친 뒤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김대식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의료진 검토 결과 더 이상 (박 의원이 단식을 계속) 하게 되면 건강에 치명타를 입을 수 있다고 결론이 났다"며 "병원 이송 의견이 있어서 당 지도부도 병원으로 강제 이송시켜 치료를 받게 하라고 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단식 중이던 박 의원을 찾아간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는 "할 일이 태산이다. 잠깐 멈추고 일하는 것이 당을 위해 좋겠다"고 요청했습니다.
박 의원은 지난 2일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에 반대하며 국회 로텐더홀에서 무기한 단식 농성에 돌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