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해병대가 채상병 순직사건과 관련해 항명 혐의로 기소됐다 1심 무죄를 선고받은 전 수사단장 박정훈 대령을 인사근무차장에 임명하기로 했습니다.

해병대는 오늘(6일)_ 국방부 기자단에 보낸 문자공지를 통해 “박정훈 대령을 군사경찰 분야의 전문지식, 경험 등을 고려해 오는 7일부로 해병대 인사근무차장으로 보직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해병대는 “박 대령은 해병대 병영문화 정착과 정책, 제도 발전 등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고 알렸습니다.

박 대령은 채 상병 순직 사건을 수사 중이던 2023년 8월 항명 혐의로 수사단장직에서 해임됐습니다. 이후 보직 없이 근무해왔습니다.

앞서 지난달 9일 박 대령은 중앙지역군사법원에서 무죄를 선고 받았습니다.

이에 대해 군 검찰이 항소하면서 민간 법원인 서울고등법원에서 2심 재판을 앞두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