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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젤렌스키, 광물협정 서명 준비됐다고 연락”

2025-03-05 13:45 국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 시간) 미 의회에서 상·하원 합동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미국과의 광물협정에 서명할 준비가 돼 있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4일(현지 시간) 온라인 중계된 상하원 합동연설에서 "오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으로부터 중요한 서한을 받았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서한의 내용은) 우크라이나가 영구적인 평화를 보다 가깝게 할 협상 테이블에 가능한 한 빨리 돌아올 준비가 됐다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정상회담 파행으로 무산된 광물협정과 관련, 젤렌스키 대통령이 미국 측 편의에 맞춰 '언제든 서명할 준비가 됐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런 편지를 보내준 그(젤렌스키)에게 고맙다"라며 "나는 방금 이 편지를 받았다"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울러 "우리는 러시아와도 진지한 논의를 했다"라며 "그들이 평화를 위한 준비가 돼 있다는 강력한 신호를 받았다. 아름다운 일이 아닌가"라고 했습니다.

이어 "이제는 이 광기를 끝내야 할 때다. 살육을 멈추고 무의미한 전쟁을 끝낼 때"라며 "전쟁을 끝내려면 양측 모두와 대화해야 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초 지난달 28일 젤렌스키 대통령과 백악관에서 광물협정에 서명할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공개 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 JD 밴스 부통령, 젤렌스키 대통령과 2 대 1 설전이 벌어졌고 회담은 파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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