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배 더불어민주당 의원 (출처 = 뉴스1)
이중 한국마사회는 지난해 12월 6일 마사회장 임원추천위원회를 꾸린 이후 두 달 만인 지난 2월 8일 1차 임추위 회의를 구성했습니다. 지난 2월 27일 서류심사, 오늘(5일) 최종면접이 진행 중입니다.
마사회장 최종면접에 오른 7명 중, 검사장 출신이자 윤석열 대통령 서울대 법대 선배인 김회선 전 새누리당 의원(사법연수원 10기)이 유력하게 거론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마사회 측 관계자는 "계엄 직후 임추위가 구성되고 두 달간 표류하다가 2월부터 갑자기 진행됐다"며 "검사 출신 인사가 마사회장이 된다면 역대 최초"라고 말했습니다.
국토교통부 산하 공공기관 항공안전기술원장에는 충암고등학교 출신 황호원 전 항공우주정책대학원장이 내일(6일) 자로 임명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인 박 의원은 "내란 이후 국정이 혼란한 틈을 타 윤석열 정부가 공공기관 알박기 인사를 남발하고 있다"며 "졸속 검증이 뻔히 예견되는 상황에서 특정 인맥 심기는 국민을 능멸하는 처사"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