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전 비대위원은 오늘(5일)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엔비디아 발언 그대로 놓고 본다면 대장동 재판에 상당히 유리할 것”이라며 “대장동 재판에 대처하는 무기 중에 하나 아닌가 싶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 이유에 대해 “대장동에 대해서 ‘난 아무것도 몰랐다. 정말 아무것도 몰랐다. 진심으로 잘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대장동 일당에게 수조 원대의 이익을 몰아줬다. 그래서 대장동 일당이 수조 원의 이익을 차지하는 동안 우리는 공익적으로 환수한 부분이 있다.’를 호소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 말은 농담이 아니고 상당히 고도의 전략이며, 이 발언을 진지하게 접근하면 한도 끝도 없다. 바보랑 같이 이야기하다 보면 같이 바보가 된다”며 “이미 우리나라 법인세 체계에서 (세금을) 30%가까이 환수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