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은 "(정 회장이 지난 1년 간) 독하게 일만하며 단기간에 점포 방문객 증가와 실적 개선이라는 가시적 성과를 냈다"며 "과감한 수시 인사로 조직 긴장도도 높였다"고 밝혔습니다.
정 회장은 회장 취임 후 SNS 활동과 골프 등을 중단하고 그룹과 계열사의 경영 현안을 직접 챙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신세계그룹은 성장 전략을 투 트랙으로 구상하고 있습니다. 이마트, 스타벅스 등 시장을 리드하는 계열사들에는 초격차 시장 지배력을 강조하고, 이커머스와 건설 등 부실한 사업군은 완전한 경영정상화를 목표로 내건 겁니다.
정 회장은 "경기가 안 좋고 시장 상황이 혼란스러울수록 우리의 본업경쟁력을 강화해 경쟁자가 넘볼 수 없는 압도적인 지배력을 키워야 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