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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성폭력은 거짓…잠시 당을 떠나겠다”

2025-03-05 09:22 정치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자신에 대한 성폭력 혐의 고소장이 접수된 것과 관련해 "고소 내용은 거짓"이라면서 "당에 부담을 줄 수가 있어 당을 잠시 떠나겠다"고 밝혔습니다.

장 전 의원은 5일 자신의 SNS를 통해 "모든 것을 내려놓고 조용히 야인생활을 하고 있는 제게 도대체 무슨 일인지 모르겠다"며 글을 시작했습니다.

그는 "고소인이 성폭력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시점은 2015년 11월이라고 한다"면서 "무려 10년 가까이 지난 지금 시점에 고소를 제기한 것은 어떠한 음모와 배경이 있는 것 아닌가 하는 강한 의심이 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반드시 진실을 밝히겠다. 10년 전의 자료들과 기록들을 찾아내 법적 대응을 해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장 전 의원은 또 "엄중한 시국에 불미스러운 문제로 당에 부담을 줄 수가 없어 당을 잠시 떠나겠다. 반드시 누명을 벗고 돌아오겠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이제부터 제게 외롭고 험난한 시간이 시작된 것 같다"면서 "잘이겨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한 매체는 서울경찰청이 고소장을 접수하고 장 전 의원을 성폭력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2023년 12월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총선 불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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