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당5 주택재건축 정비구역 위치도 (출처: 서울시)
서울 동작구 사당동 303번지 일대인 사당5구역이 용적률 약 250%가 적용된 지상 20층 주거단지로 탈바꿈합니다.
서울시는 지난 5일 열린 제3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사당5 주택재건축 정비구역에 대한 정비계획을 변경했다고 오늘(6일) 밝혔습니다.
사당로와 남부순환로 사이에 위치한 이 지역은 노후 저층 주거지로, 지난해 2월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받았습니다.
시는 '2030 도시·주거환경 정비기본계획'에 따라 현황 용적률을 인정하고 사업성 보정계수를 적용해 기존 209.25%였던 용적률을 249.68%로 높였습니다.
용적률 상승 등 정비계획이 변경되며 이 지역은 지상 20층 530세대(공공임대주택 35세대 포함) 주거단지로 바뀝니다.
계획안에는 단지 초입부의 열린 공간을 확보하고 근린생활 시설과 놀이·돌봄 시설 등을 설치하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주거환경이 열악하고 노후화된 사당동 지역이 조속히 정비돼 도시경관이 개선되고 주택 공급도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날 회의에서 성북구 장위동 일대에 지중 송전선로를 짓는 안건도 가결됐습니다. 장위동 정비사업으로 늘어날 수 있는 전력 수요에 대비한 조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