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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잠룡들, 이재명 겨냥 “벌써 계엄령” “개헌론 분출”

2025-03-06 19:43 정치

[앵커]
오세훈 한동훈 안철수 대권 잠룡들은 국회, 대학가, 산업현장에서 바쁘게 움직였습니다  

장소는 달라도 공통점은 '이재명 때리기'였습니다. 

남영주 기자입니다.

[기자]
청바지에 단화를 신고 캐주얼한 차림으로 대학생들 앞에 선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계엄 해제 참여 당시 심경을 밝혔습니다.

[한동훈 / 전 국민의힘 대표]
"대통령이 한 계엄을, 여당의 대표가 가장 앞장서서 막은 것 괴로웠습니다. 그리고 그 계엄을 제가 막으려 나서는 순간 속된 말로 '아, 나는 ○됐다' 생각했습니다."

검찰과 비명계 유착설을 제기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겨냥했습니다. 

[한동훈 / 전 국민의힘 대표]
"벌써부터 계엄령 하시네요. 색출하겠다는 거잖아요. 저는 저런 분이 대한민국을 위중한 시점에 이끌었을 때 대한민국이 정말 위험한 나라가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개헌을 주제로 열린 국회 토론회를 찾았습니다. 

국민개헌연합을 구성하자며 역시 이재명 대표를 압박했습니다. 

[오세훈 / 서울시장]
"개헌론이 분출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민주당 이재명 대표께서 화답하고 계시지 않습니다. 국민개헌협의체 형태로 논의를 시작해보는 것이…"

인공지능 개발 현장을 찾은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도, 이 대표의 K엔비디아 구상은 현실성이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힘 의원]
"실현 가능성 없는 불가능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탄핵 심판 선고 전까진 조기 대선에 대놓고 뛰어들 순 없는 만큼, 당분간 여권 잠룡들은 '이재명 대항마' 경쟁에 나설 전망입니다.

채널A 뉴스 남영주입니다.

영상취재 : 김재평
영상편집 : 구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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