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석방 시점이 정해지지 않은 지금, 지지자들은 서울구치소와 관저 앞으로 모여들고 있습니다.
먼저 서울구치소 나가있는 장호림 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장 기자, 지지자들이 많이 모였다고요?
[기자]
네, 법원에서 구속 취소 인용이 결정된지 6시간이 넘었지만 아직 윤 대통령 석방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습니다.
구치소 앞 도로 인근을 가득 메운 지지자들은 '윤 대통령을 즉각 석방하라'고 구호를 외치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이 석방 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이곳 구치소 앞은 평소보다 10배 많은 500여 명이 모여들었습니다.
생각보다 석방 시점이 늦어지자 일부 지지자들은 격앙된 모습을 보이며 구치소 쪽을 향해 '한시라도 빨리 대통령을 석방하라'고 소리 지르기도 했습니다.
한때, 윤 대통령 탄핵 찬성 측과 고성이 오가는 상황도 있었지만 경찰 통제로 물리적 충돌은 없었습니다.
경찰은 윤 대통령이 구치소에서 석방되는 모습을 지켜보려는 지지자들이 더 늘 것으로 내다보고 구치소 입구부터 인근까지 경비 태세를 계속 강화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구치소 앞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이승헌 박희재
영상편집: 이은원